일렉트리파이의 라이브 AMA 핵심 내용(2018년 1월 30일)




질문: 일렉트리파이는 IT회사인가요, 블록체인 IT회사인가요? 아니면 이를 모두 합친 다른 회사인가요?

마틴: 우리는 블록체인으로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에너지 회사입니다. 솔루션을 찾은 다음, “오예, 이제 ICO를 하자! 오예!”라고 말하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모여 있는 회사가 절대 아닙니다. 우리는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에너지 회사라는 사실에 언제나 집중해 왔습니다.

질문: 일렉트리파이와 오미세고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해 주실 있나요? 그리고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이라 보고 계신가요?

줄리어스: 수개월 전. 아는 친구를 통해 [준 하세가와]를 소개받았습니다. 준 하세가와 및 오미세고 팀의 다른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오미세고의 프로젝트, 제품, 그리고 제품 출시 계획에 관해 알아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오미세고 팀과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고, 각자의 조직과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면 한데 어울리도록 할 수 있을지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마틴: 고맙게도 준 하세가와는 오미세고가 하는 일, 그리고 이더리움 및 이더리움 재단을 위해 그들이 개발하고 있는 계정 솔루션에 우리가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오미세고가 하고 있는 일은 정말 엄청납니다. 오미세고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상에 우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커뮤니티에 에어드롭을 실시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커뮤니티’란 어디를 말하는 것인가요?

마틴: 우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공정하게 대하고 싶습니다. 이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에게 보상금이나 보너스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는 우리가 에어드롭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에어드롭의 목적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렉 토큰을 보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는 정신의 일환인 것이죠. 오미세고 역시 자체 커뮤니티를 위해 에어드롭을 실시했었습니다. 우리도 동일한 모델을 채택했죠.

우리는 세 개의 그룹에 토큰을 에어드롭할 예정입니다. 그 그룹은 바로 일렉트리파이 트라이브, OMG 커뮤니티 및 이더리움이죠.

질문: 다른 시장에 진입하려고 예상할 있는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그리고 그게 플랫폼 사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있을까요?

마틴: 우리가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때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 같았죠. 규제당국이 [마켓플레이스가] 생기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등등 여러 문제가 있을 것이라 모두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문제들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실제로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시장에서 동일한 종류의 문제가 생길 것이라 예상합니다. 전기가 생활에 필수적이라는 점은 어느 장소나 동일하지만, 규제와 가격, 모델, 배분 등과 같은 메커니즘은 시장별로 각자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장점은 항상 상황에 맞게 대처해 왔다는 것이죠. 우린 상황에 따라 대응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물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에는 협력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봅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 대한 얘기를 할 때면, 현지에 있는 회사와 든든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 사실 굉장히 중요합니다.시장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뿐만 아니라 각 국가의 규제당국과 협력해 해당 국가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질문: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자층의 다수가 에너지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일 가능성도 아주 큽니다. 기술을 알지 못하는 커뮤니티가 일렉트리파이를 선택하도록 어떻게 지원하실 건가요?

줄리어스: 그건 나라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는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에너지 시장의 자유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반면에, 일본이나 유럽의 사용자는 자신이 어떤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죠. 이들은 가격이나 에너지원이 무엇인지에 관계 없이 직접 자신이 사용할 전력 공급업체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별로 취해야 하는 접근방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개별 시장에 맞춰 현지화를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 나라의 국민과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이 일렉트리파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틴: 우리가 진입하는 모든 시장은 그 발전 수준과 성숙도가 각각 다릅니다. 여기에는 시장이 자유화되고 나서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육 수준이 영향을 미칩니다. 시장 자체의 교육 수준이 아니라 사용자가 전력시장의 자유화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말하는 거죠. 이 부분은 우리가 진입하는 모든 시장에 있어 매우 중요할 겁니다. 우린 [사람들에게] 전력시장의 자유화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우리가 꽤나 잘 해온 부분이죠. 싱가포르의 상황에 있어서는요.

질문: 파워 레저(Power Ledger) 위파워(WePower) 견주어 일렉트리파이는 어떻다고 보시나요? 업계에 일렉트리파이 같은 류의 전력 공유 회사가 많이 있나요?

마틴: (웃음) 이 질문은 많이 받습니다! 비교는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우린 에너지 회사인데, 에너지와 블록체인을 한데 묶으면, 글쎄요. 지금으로써는 블록체인상에 그리 많은 회사가 있지는 않습니다. 위파워와 파워 레저는 훌륭한 프로젝트들입니다. 우리가 ICO를 준비하면서 실제로 그 두 프로젝트를 모델로 삼았죠. 에너지 업계에서 그 회사들이 진행하는 일을 이해하려고 매우 노력했습니다. 이 회사들은 어떻게 시장에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나? 우리는 어떤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고 있고,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나?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

파워 레저는 대단한 프로젝트이죠.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간파한 점은 P2P 공유 시스템 전체가 마이크로 그리드에 구축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틀리지 않았으면 하네요. 우리도 에너지 분야에 몸담고 있는지라 그런 점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음, 친구들이나 50명의 사람들이 있는 리조트에서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도시에 살고 있다면? 싱가포르나 도쿄, 마닐라 또는 상하이에 살고 있다면 어떻게 사람들과 전력을 공유할 건가?”라고 말이죠. 업계를 살펴보면서 그런 솔루션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파워 레저와는 다른 규모에서 다른 솔루션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위파워 또한 아주 흥미로은 프로젝트입니다. 재생 에너지에 관한 프로젝트이죠. 하지만 그 부분에 우리가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가 좋지 않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재생 에너지야 좋지요. 하지만 재생 에너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눈앞의 더 큰 이슈는 재생 에너지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가 전력망에 걸쳐 에너지를 사용하는 문제에 관한 거죠. 이 부분을 인식해야 하는데, 우리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우린 두세 번 생각하기는 커녕, 아예 생각조차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등을 하나 켜면, 뒤집어서 생각해 봅니다. 전기는 어디에서 왔는지, 누구에게서 구매하는 것인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지, 더 좋은 전기를 구매할 수 있는지,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우린 이런 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대화를 이어가려면 이런 부분도 생각해야 하죠. 이런 질문을 생각하기 사작하면, 다음 단계로 던질 질문은 재생 에너지를 포함해야 할까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대화를 할 수 있으려면, 우선 선택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일렉트리파이가 제공하는 게 바로 이 선택권입니다. 일렉트리파이는 마켓플레이스와 P2P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통해 여러분께 선택권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전력을 어디에서 구매할지 고를 수 있죠. 이게 바로 우리가 구축하려고 하는 것이고, 일렉트리파이가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줄리어스: 세 가지 프로젝트(위파워, 파워 레저, 일렉트리파이)는 각각 조금씩 초점이 다르다고 봅니다. 파워 레저는 마이크로 그리드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흥미로운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있죠. 선진국의 도시에 적합한 솔루션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 가운데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진국의 도시에서 수많은 회사와 소비자가 청정 에너지를 구매하고 싶지만, 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는 옥상이나 대지에 액세스할 수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투아스나 셈바왕 같은 교외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이 패널이 설치된 장소의 전력 소비가 낮은 낮에는 수익을 회수하지 못한 채 전기를 전력망으로 송전한다는 사실입니다. 소규모 에너지 생성 시스템에서 전력 거래는 차치하고 수익 회수조차 너무 복잡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요 도시의 전력망에 전기를 송전하면 킬로와트 시간당 수익에 변동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격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태양광 발전의 비용을 대거나 그러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려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가격 및 에너지 소비에서 더 큰 확실성을 얻을 수 있도록 둘을 서로 연결시켜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재생 에너지에 대해 짧게 한 마디 하자면, 저는 이곳 싱가포르의 대학에서 태양광 연구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한 가지는 오늘날 재생 에너지만으로 도시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재생 에너지의] 특성, 변동성 및 태양광과 풍력 발전의 예측 가능성 때문입니다. 지금은 재생 에너지로 도시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유럽에서처럼 대규모로 연결된 전력망이 있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그런 전력망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 국가는 재생 에너지로 모든 전력을 공급받는다고 주장할 수는 있으나 여전히 다른 국가에 백업 전력 시설을 보유할 겁니다. 그래서 [태양광 발전에] 어떤 문제가 생길 경우, 다른 국가에서 백업 전력을 공급받게 됩니다. 그러나 호주의 일부 도시와 싱가포르, 도쿄는 그런 사치를 누릴 수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에너지원을 다변화하는 것은 전력망의 안정성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보지만, 분산화된 발전이 본격적으로 일반화되려면 배터리 가격이 더 저렴해지는 5~10년 뒤에야 그게 트렌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질문: 소매업체들에게 어떤 피드백을 받았나요? 비즈니스 측면에서 일렉트리파이가 소매업체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무엇인가요?

마틴: 우리가 제일 처음 했던 일은 서면 계약서를 모두 디지털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계약서 하나를 디지털화하는 데에는 며칠, 때로는 몇 주까지 걸렸죠. 또한 사상 최초로 가격 결정에 도움을 주는 가격 엔진도 만들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일본 전력회사 앞에서 발표를 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제까지 이러한 종류의 가격 엔진을 보지 못했기 대문에, 우리가 일본 시장에 이 가격 엔진을 적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축한 또 다른 플랫폼은 견적 엔진이었습니다. 우리가 수많은 소매업체와 일한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규제당국을 제외하고는 일렉트리파이가 거의 모든 이의 계약서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장점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견적서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객이 5곳의 견적서를 요청하면 우리는 업체명을 익명으로 표기해 5곳의 견적서를 포함한 서류를 고객에게 보냅니다. 그러면 고객이 선택을 할 수 있죠.

볼륨이 큰 소비자에 있어서도 진척을 보여 왔습니다. 우린 입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의 많은 부분은 이미 자동화되어 있습니다. 소매업체들은 우리에게 또는 우리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규모 소비자에게서 입찰 공지를 받습니다. 우린 연락 평가부터 로우 프로파일링, 풀 고객 등등 모든 일을 다 합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관리해 소매업체가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출해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진행할 때보다 훨씬 더 유연하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질문: 토큰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줄리어스: 토큰은 플랫폼상에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P2P 모델에서는 부정직한 행위자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는 생산자와 소매업체로 구성된 에너지 공급자가 자신이 고객에게 공급하고자 하는 전력량에 비례하는 토큰을 예치했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조작하려는 부정직한 행위를 방지하고 커뮤니티를 정직하고 투명하게 유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또한 토큰은 장기 보유 및 플랫폼 사용을 장려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질문: 백서에서는 일렉트리파이가 듀얼 토큰(ELEC/TRON)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게 여전히 유효한가요?

줄리어스: 초기에는 일렉(ELEC)과 트론(TRON) 토큰을 모두 사용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트론 토큰을 기본 화폐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백서에서 그 내용을 삭제했죠. 듀얼 토큰 시스템이 많은 이들에게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ICO를 하거나 어쩌면 두 번의 ICO를 할 것이라 생각했죠. 사실상 트론은 디지털화된 명목 화폐입니다. 싱가포르 달러나 미국 달러를 저장할 수 있는 전자지갑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트론이라는 명칭을 없애고, 그것을 디지털화된 명목 화폐로 대체했습니다.

질문: 다른 컨퍼런스나 행사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줄리어스: 앞으로 몇 달간 참여할 예정인 행사들이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독일, 호주 등에서 열리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발표할 예정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내용은 보다 명료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위해 약간 편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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